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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 근육통, 정말 약 때문일까

튼튼혈관연구소 · 17년차 심혈관조영실 방사선사 · 2026.09.15

조영실에서 재시술을 받으러 오신 분께 "약은 잘 드셨어요?"라고 물으면, 가장 자주 듣는 답이 있습니다. "그 약 먹으면 몸이 쑤셔서 끊었어요." 스타틴입니다. 근육통 때문에 스스로 중단하는 경우가 많고, 그 결과가 몇 년 뒤 조영실에서 나타납니다. 그래서 이 문제는 진지하게 다뤄야 합니다.

먼저, 증상은 실재합니다

스타틴 관련 근육 증상은 실제로 존재하는 부작용입니다. 허벅지·어깨·엉덩이 같은 큰 근육이 대칭적으로 쑤시거나 힘이 빠지는 양상이 전형적입니다. 통증을 "꾀병"으로 취급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다만 동시에 알려진 사실이 있습니다. 위약(가짜 약)과 비교한 연구들에서, 가짜 약을 먹은 사람들도 비슷한 빈도로 근육통을 보고했다는 결과들이 반복해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스타틴 때문에 생기는 근육통의 비율은, 환자들이 보고하는 빈도보다 낮다고 평가됩니다.

이 말의 뜻은 "당신은 아프지 않다"가 아닙니다. "아픈 원인이 이 약이 아닐 가능성이 상당히 높으니, 약을 끊기 전에 확인해 보자"는 것입니다. 이 차이가 중요합니다.

즉시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흔한 근육통과 달리 드물지만 위험한 반응이 있습니다. 근육이 심하게 아프고 힘이 빠지면서 소변 색이 콜라처럼 진해지는 경우입니다. 근육이 파괴되어 콩팥에 부담을 주는 상태(횡문근융해증)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복용을 중단하고 바로 진료를 받으세요. 여기에 열이 나거나 소변량이 줄면 더 급합니다.

약을 끊기 전에 확인할 것들

근육통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이 많습니다. 하나씩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여기에 혈액검사로 CK(근육 효소)를 확인합니다. 정상이라면 근육 손상이 실제로 있는 것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말 스타틴 때문이라면 — 방법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알려지지 않은 부분입니다. 스타틴 부작용은 "먹느냐 안 먹느냐"의 이분법이 아닙니다. 시도할 수 있는 단계가 많습니다.

즉 선택지를 다 써보지 않고 포기하는 것이 가장 아쉬운 결말입니다.

다른 걱정들에 대해

왜 이렇게 붙잡는가

스타틴은 심혈관 예방에서 가장 근거가 두터운 약입니다. 이미 심근경색이나 스텐트 시술을 겪은 분에게는 재발을 막는 핵심 축입니다. LDL을 낮추는 것 외에도 플라크를 안정화시키는 효과가 알려져 있습니다.

조영실에서 몇 년 만에 다시 만나는 분들 중, 약을 끊은 기간이 있었던 경우가 유독 많습니다. 그래서 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불편하면 끊지 말고 말하세요. 바꿀 방법이 정말 여러 가지 있습니다.

가장 좋은 약은 효과가 제일 센 약이 아니라, 환자가 10년 동안 계속 먹을 수 있는 약입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 목적의 콘텐츠이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스타틴의 종류 변경, 용량 조절, 중단 및 재시작은 반드시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야 하며, 임의로 중단하면 심혈관 사건 위험이 올라갑니다. 심한 근육통·근력저하와 함께 소변 색이 진해지면 복용을 중단하고 즉시 진료를 받으세요.
참고: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유럽동맥경화학회(EAS) 스타틴 연관 근육증상 합의 성명 · 미국심장협회(AHA) 스타틴 안전성 과학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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