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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동맥색전증, 다리에서 출발해 폐에서 멈추는 혈전

튼튼혈관연구소 · 17년차 심혈관조영실 방사선사 · 2026.09.08

심부정맥혈전증이 다리에서 끝나면 붓고 아픈 병입니다. 그런데 그 혈전이 떨어져 나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혈전은 정맥을 타고 심장으로 올라가, 오른쪽 심장을 지나 폐로 갑니다. 거기서 폐동맥을 막습니다. 이것이 폐동맥색전증이고, 응급 상황입니다.

왜 폐에서 멈추나

다리 정맥의 피는 심장 오른쪽으로 모인 뒤 곧바로 폐로 갑니다. 폐동맥은 나뭇가지처럼 갈라지면서 점점 가늘어집니다. 그래서 다리에서 출발한 혈전 덩어리는 폐에서 처음으로 자기보다 좁은 길을 만나고, 거기 걸립니다.

막히면 두 가지 문제가 동시에 생깁니다.

증상 — '갑자기'가 핵심입니다

이 병이 어려운 이유. 증상이 전부 다른 병과 겹칩니다. 숨이 차면 심장이나 폐를, 찌르는 가슴 통증이면 근육통이나 늑간신경통을, 기침이면 폐렴을 먼저 떠올립니다. 그래서 진단이 늦어지는 일이 잦습니다. 판단을 갈라주는 단서는 "갑자기 시작됐다"와 "한쪽 다리가 붓는다"입니다. 이 두 가지가 겹치면 반드시 이 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혈전이 잘 생기는 상황

정맥 혈전은 피가 고이고, 혈관이 다치고, 잘 굳는 상태가 겹칠 때 생깁니다. 실제로는 이런 상황들입니다.

어떻게 진단하나

의심되면 빠르게 진행합니다. D-다이머 혈액검사로 혈전 가능성을 가늠하고(음성이면 배제에 유용합니다), 가능성이 있으면 폐동맥 CT 조영술로 확인합니다. CT에서 폐동맥 안의 혈전이 직접 보입니다. 함께 심장초음파로 우심실이 얼마나 부담을 받고 있는지 보고, 다리 초음파로 출발지를 확인합니다. 신장 기능이나 임신 때문에 CT가 어려우면 다른 검사를 택합니다.

치료

예방 — 특히 여행과 입원 시

이 병은 다리에서 시작해 폐에서 결말이 납니다. 한쪽 종아리가 부었을 때가 막을 수 있는 마지막 순간입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 목적의 콘텐츠이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폐동맥색전증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질환이며, 항응고 치료의 종류와 기간은 원인과 출혈 위험에 따라 개인별로 결정됩니다.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숨쉴 때 심해지는 가슴 통증, 피가 섞인 기침, 실신, 한쪽 다리의 급격한 부기가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하거나 응급실로 가세요.
참고: 대한심장학회 · 대한혈관외과학회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유럽심장학회(ESC) 급성 폐동맥색전증 진료지침 · 미국혈액학회(ASH) 정맥혈전증 관리 지침

다리 혈전은 어떤 증상으로 시작되나요?

심부정맥혈전증의 초기 신호를 정리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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